“연금 중복성·모호성 제거하고 국가 기여 늘리는 구조개혁 해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고위공직자법죄수사처 폐지법 발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2025.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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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20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연금 개혁안에 최종 합의한 것을 두고 “개혁신당은 이번 연금개혁안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 내고 더 받는다’는 말은 그럴듯하게 들리지만, 이번에 올라온 연금개혁안은 결국 수년 내 기금 고갈이 자명하다”며 “그 부담은 결국 젊은 세대에게 다시 전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과연 합리적이고 공정한 개혁인가”라고 물었다.
그는 “개혁신당은 다르다. 우리는 의원 세 명이 모두 80년대생이고, 앞으로 살아가면서 우리의 선택에 직접 책임을 져야 한다”며 “그들과 다르지만 옳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개혁신당이 존재하는 이유이자,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여야는 이날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3%’ 및 국가 지급 보장 명문화, 군 복무·출산 크레딧 확대 등 모수개혁을 담은 국민연금 개혁안에 합의했다. 모수개혁안을 담은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2007년 이후 18년 만이자, 1988년 국민연금 도입 후 세 번째 연금 개혁이 된다.
[이투데이/서이원 기자 (iwonseo96@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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