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 관련주 줄줄이 급락
프로어슈어런스, 피인수 소식에 50% 가까이 폭등
뉴욕증시에서 디웨이브 퀀텀 20일(현지시간) 일일 추가 추이. 종가 전장 대비 18.02% 하락한 8.69달러. 출처 CN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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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양자컴퓨터 관련주의 하락세가 주목을 받았다.
이날 리게티컴퓨팅은 전장 대비 9.24% 떨어진 8.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퀀텀컴퓨팅은 11.71% 하락한 7.39달러에, 아이온큐(IONQ)는 9.27% 떨어진 21.14달러에 마감했다. 디웨이브퀀텀(D-Wave Quantum)은 18.02% 급락해 양자컴퓨터 관련주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들이 이날 동반 급락세를 면치 못한 배경에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있다. 황 CEO는 이날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의 일부 행사로 진행된 ‘퀀텀 데이’에서 양자컴퓨터 관련 회사들의 임원들을 초대해 대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은 “(과거 자신의 발언으로 양자 컴퓨팅 기업 주가가 폭락한 후) 내 첫 반응은 그들이 공개(IPO)됐다는 걸 몰랐다는 거였다”며 “양자 기업이 어떻게 공개될 수 있었을까”라고 의문을 표하며 자신의 발언으로 당시 양자컴퓨터 관련주가가 급락한 것에 대해 미안함을 드러냈다.
미국 컨설팅 기업 액센추어는 2분기 실적이 부진하게 나오면서 주가가 6.70% 넘게 떨어졌다. 보험사 프로어슈어런스는 의료사고 보험사인 더 닥터스 컴퍼니에 주당 25달러에 인수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48.13% 폭등했다.
[이투데이/김나은 기자 (better6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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