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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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의 매장 자원으로 항균과 탈취 등의 효과가 탁월해 '신비의 광물'로 불리는 일라이트의 산업화 거점인 지식산업센터가 문을 열었다.

영동군은 20일 용산면 한곡리 영동산업단지에서 '영동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의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 센터는 국비 등 230억 원을 투입해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6300여㎡ 규모로 지어졌으며 일라이트를 연구·생산하는 기업과 단체 28곳의 임대공장이 들어섰다.

충북테크노파크 한방천연물센터에서 3년 동안 운영을 맡아 입주업체 지원에 나서며 군은 이 센터 인근에 내년까지 110억 원을 추가로 들여 연구시설인 고순도 일라이트센터도 건립할 예정이다.

1937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처음 발견된 일라이트는 세계 최대 규모인 5억t 가량이 영동에 매장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여개 업체가 화장품, 비료, 건축자재, 동물사료 등을 생산하고 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영동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라이트 산업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입주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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