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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상의, '마산경제살리기 추진위원회' 첫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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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현안 논의…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청년층 유입 시급

창원상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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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상공회의소가 '마산경제살리기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19일 개최했다. 창원상공회의소 마산지소에서 열린 회의에는 경제·산업, 행정·교육, 언론, 청년·문화, 소상공인, 의회·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의 대표 인사 15명이 참석해 마산 경제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마산경제살리기 추진위원회는 마산지역의 지속적인 인구 유출과 금융권 이탈, 국책사업 지연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민간 주도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아젠다를 도출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11월 20일 출범했다.

마산 경제 회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향성, 전략 논의를 주제로한 이번 회의는 지역 축제와 볼거리 연계 방안, 지역 스포츠 브랜드 구축, 지역사랑카드 개발과 활용 방안, 마산경제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인센티브 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지역 축제와 볼거리 연계 방안에는 마산 내 여러 축제들을 계절별로 통합해 규모 있는 행사를 개최하는 안이 제시됐다. 이 과정에서 청년 사업가들의 참여 유도, 세계 드론대회 개최와 같은 킬링 콘텐츠 기획 등을 통해 젊은 세대들이 찾아오는 이벤트로 구성하자는 의견이 오갔다.

또 마산의 대표 스포츠였던 씨름 육성에 대한 건의도 있었다. 마산을 연고로 한 씨름 대회 개최, 고등-대학-실업 씨름팀들에 대한 시설 지원 등 마산 내 씨름 부흥을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씨름을 마산의 상징 스포츠로 키워 외부 관광객 유치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경제 분야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진행됐다. 지역 화폐 구입과 마창대교 국비 인수를 통한 통행료 인하 등을 통해 어려운 경제 속 소상공인과 기업인들의 무거운 짐을 덜어낼 수 있는 해결책에 대한 건의가 이어졌다.

마산이 당면한 여러 과제 중 정주여건 개선이 가장 시급한 문제로 지적됐다. 양질의 정주여건 마련을 통해 마산 지역 내 청년층의 유입과 놀거리 문화 형성, 외부 관광객들의 숙박 시설 조성 등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축제 활성화, 지역 스포츠 브랜드 구축 등 마산 경제 발전의 기반 확보로 이어질 수 있다는데 의견이 일치됐다.

창원상의 최재호 회장은 "무엇이든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마산경제살리기추진위원회를 통해 마산 경제의 문제를 하나라도 해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다음 회의 때는 마산이 보유하고 있는 좋은 콘텐츠를 연구하고 융합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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