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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토)

기독교대한복음교회, "탄핵의 강을 건너 공의로운 나라로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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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복음교회(총회장 윤창섭 목사)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율곡로 서울복음교회에서 2차 시국기도회를 열었다. 송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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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복음교회(총회장 윤창섭 목사, 이하 복음교회)가 20일 서울 종로구 율곡로 서울복음교회에서 시국기도회를 열고, "헌법재판소가 속히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국기도회는 기독교대한복음교회 교회와사회부와 목회자정의평화행동이 주관했다.

복음교회는 시국선언문에서 "헌법재판소는 윤석열의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며, "탄핵 인용은 이 나라의 헌정질서를 다시 세우는 시작이자 대한민국의 공의를 다시 세우고 공동체를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복음교회는 "지금까지 열한 차례의 변론기일은 우리에게 윤석열과 그 일당의 내란행위를 생생하게 증언하였고, 이를 확정하기 위한 마지막 탄핵 선고의 목전까지 왔다"며, "헌법을 부정하고 내란의 악한 계획을 세워 친위 쿠데타를 일으킨 민주주의 파괴자가 다시 대통령의 자리로 돌아간다면 대한민국의 헌정은 그 순간 파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복음교회는 또, "국가와 국민을 지켜야 할 군이 정권 찬탈을 노리고 국민들을 살해하여 유기할 목적으로 종이관과 시신수송 가방을 준비했다는 소식은 귀와 눈을 의심케 한다"며, "안심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어 불안한 국민들은 지난 겨우내 시위에 동참하고 도보행진을 했으나 헌재는 소식이 없다"고 꼬집었다.

기독교대한복음교회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헌법재판소가 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속히 인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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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교회 시국기도회 참가자들은 시국선언문 발표에 앞서 내란 주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과 헌정질서 회복,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시국기도를 드렸다.

설교를 전한 김봉은 목사(빛된교회)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더 깊은 어둠속으로 들어가고 있다"며, "극우의 목사들과 광장에서 혐오를 내뿜는 사람들을 보면 수치스러울 정도"라고 말했다.

김봉은 목사는 "지금은 우리가 고통받는 이들의 곁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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