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인 CEO "SAP AI 코파일럿 '쥴' 4월부터 한국어 지원"
"여전히 많은 기업 데이터 격리 상태…서드파티 통합 필수"
크리스티안 클라인 SAP CEO가 발언하고 있다. ⓒ News1 김민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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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는 (고객사가) 최고의 데이터 플랫폼을 갖게 할 뿐 아니라 최고의 비즈니스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SAP보다 모범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더 좋은 기업은 없습니다. 삼성·LG·현대·KT 등 훌륭한 한국 기업들이 선택한 이유죠."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크리스티안 클라인 SAP CEO가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비즈니스 언리시드'(Business Unleashed) 간담회에서 "한국은 SAP에게 매우 전략적인 시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클라인 CEO는 "어제와 오늘 삼성·LG·현대·KT 등 고객사들과 잇따라 만났다"며 "이들은 수년 간 우리와 함께하면서 설루션을 혁신하는 데 도움을 줬다. 한국에서 시작한 많은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이제 세계로 확산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SAP가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먼저 한국에 법인을 세워 올해 30주년을 맞았다고 언급하며 "한국은 클라우드 전환이 매우 빠르게 이뤄지고 있고 AI 혁신 수용성도 높다. 앞으로 수년 동안 한국 시장에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했다.
크리스티안 클라인 SAP CEO가 발언하고 있다. ⓒ News1 김민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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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는 최근 미국에서 발표한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를 한국 시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다음달엔 국내 데이터센터 용량 증설에도 나선다.
SAP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는 기업 내부 데이터와 외부 데이터를 통합해 단일 데이터 레이어로 관리하는 설루션이다. 기업은 SAP 설루션으로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통합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크리스티안 클라인 SAP CEO(오른쪽)와 신은영 SAP 코리아 대표이사가 발언하고 있다. ⓒ News1 김민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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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클라인 CEO는 SAP의 'AI 에이전트'(비서) '쥴'(Joule)이 2분기(4월)부터 한국어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클라인 CEO는 "지금부터 2년 후 SAP 이용자는 시스템에 데이터를 입력하지 않게 될 것"이라며 "소통과 거래를 비롯한 모든 작업을 에이전트를 통해 자동화할 예정으로 쥴을 사용하는 기업들의 생산성은 최소 30~40%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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