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서예작품 '지독한 고생'도…장호진 특보는 예금 10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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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김정률 이기림 기자 = 대통령실과 정부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 신고 목록에서 고가의 미술품과 귀금속은 물론 해외 부동산, 가상 자산 등 이색적인 자산이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2024년 공직자 재산 신고'에 따르면, 변필건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은 배우자 명의로 보유 중인 예술품 19점을 신고했다.
작품 목록에는 'La Dorette Winding its Way'(2억 8000만원) 등 세계적 작가 데이비드 호크니의 판화 6점과 일본 유명 조각가 고헤이 나와의 Pixcell deer(2억 8400만 원) 등이 올랐다. 전체 작품 가치는 15억 3780만 원에 달한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그림 '새싹'(2500만 원), '거대 새싹'(2500만 원), '가족도'(1500만 원) 등 총 8750만 원 상당의 미술품 6점을 보유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내 추상조각 1세대 송영수 작가의 조각품 5점(5500만 원)을 신고했다.
이색 작품 소장자도 있었다. 김광래 강원도립대 총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쓴 서예 작품 '지독한 고생'(500만 원)과 울가 최 작가 회화(2300만 원)를, 이원희 한경국립대 총장은 탁노 작가의 '호랑이 상'과 '물결'을 각 800만 원씩 신고했다.
보석류와 귀금속을 소유한 공직자도 많았다. 홍종기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보석류 총 1억 500만 원을 신고했다. 여기에는 본인 명의 고가 시계 3개(3950만 원)와 배우자의 시계 1개(1500만 원), 배우자의 다이아몬드 반지 2개(4200만 원), 다이아몬드 목걸이(9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대통령실에서는 길병우 국토교통비서관이 24K 금 210g(2613만 원)을 보유했다. 신상균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장은 배우자 명의로 24K 금 75g(1090만 원)과 18K 금 75g(800만 원)을 소유 중이다.
가상자산과 해외 부동산 소유자도 눈에 띄었다. 신문규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은 배우자 명의로 가상자산 1억 6210만 원을 등록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배우자 명의의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소재 아파트(15억 2360만 원)를 보유했다.
저작재산권과 지식재산권 보유 사례도 있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본인의 도서 '재료과학'과 배우자의 '심폐소생술과 응급조치' 등 총 4권의 지식재산권을 신고했다. 유인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유인촌 연기를 가르치다'(550만 원), '거침없이 걸어라'(235만 원) 등 본인 저서의 저작재산권을 소유 중이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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