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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토)

광양시, 국회 방문해 철강·이차전지 산업 위기 대응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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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이차전지 산업 위기 대응 논의. 광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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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는 지난 19일 국회를 방문해 권향엽 국회의원과 면담을 갖고, 철강·이차전지 산업의 위기 대응을 위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에는 이화엽 미래산업국장, 정해종 투자경제과장 등이 동행했으며,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및 철강·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책 마련을 건의했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포항·광양·당진 3개 도시 단체장과 지역 국회의원이 함께하는 국회토론회 개최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가 지정 ▲광양 스마트 그린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지원 ▲대미 수출 관세 부담 완화 ▲중국산 저가 철강 제품 유입 방지 및 시장 보호 대책 ▲산업용 전기요금 할인 및 별도 요금체계 신설 ▲해외 광물 개발 지원 확대 등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권향엽 의원은 "철강산업의 위기가 단순한 통상 문제가 아닌 구조적 문제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국회 차원에서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을 논의하고, 이차전지 산업의 안정적인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오는 27일 전남도, 순천시와 함께 '전남 철강산업 위기대응 협의체'를 출범하고, 전남도·광양시·순천시의회, 유관기관, 기업체와 협력해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자문 및 정부 지원 건의, 기업 애로사항 해결 및 규제 개선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4월 중 '광양만권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연구용역'을 착수해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및 정책적 지원 확보를 위한 근거자료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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