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년 연속 1000만 관중에 도전하는 프로야구가 모레 개막합니다.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포부를 밝혔는데, 2연패를 달성하겠다는 KIA와 이를 저지하겠다는 나머지 구단들의 자존심 대결이 치열했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며 '공공의 적'이 된 KIA는 강렬한 2행시로 출사표를 제출했습니다.
"기! 아 왕조. 아! 직 시작도 안했습니다."
야구 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우승 공약에서는 모기업의 자존심을 건 입담 대결이 뜨거웠습니다.
전준우 / 롯데 타자
"우리나라 최고의 놀이기구가 있는 롯데월드지 않습니까? 팬분들을 모시고 롯데월드 투어 한 번"
강민호 / 삼성 타자
"제가 알기로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놀이동산은 에버랜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000명 초대해서 일일 데이트를 하도록..."
지난해 역대 최초 10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는 올해 시범경기부터 평균 관중 7600명을 기록하며 '흥행 대박'을 예고했습니다.
개막전 예매에는 야구팬 20만명이 몰리며 뜨거운 열정을 뽐냈습니다.
김태형 / 롯데 감독
"사우나에서 아는 척 하는 건 좀 불편하거든요. 그정도로 열정이십니다"
모레 개막전에서 10개 구단은 전원 외국인 투수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습니다.
올해는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투수와 타자의 준비 동작에 시간 제한을 두는 '피치클록'이 도입되고, 연장전이 기존 12회에서 11회로 줄어드는 등 보다 빠르고 재밌는 야구가 예고됐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이다솜 기자(ld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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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2년 연속 1000만 관중에 도전하는 프로야구가 모레 개막합니다.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포부를 밝혔는데, 2연패를 달성하겠다는 KIA와 이를 저지하겠다는 나머지 구단들의 자존심 대결이 치열했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며 '공공의 적'이 된 KIA는 강렬한 2행시로 출사표를 제출했습니다.
"기! 아 왕조. 아! 직 시작도 안했습니다."
야구 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우승 공약에서는 모기업의 자존심을 건 입담 대결이 뜨거웠습니다.
전준우 / 롯데 타자
"우리나라 최고의 놀이기구가 있는 롯데월드지 않습니까? 팬분들을 모시고 롯데월드 투어 한 번"
"제가 알기로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놀이동산은 에버랜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000명 초대해서 일일 데이트를 하도록..."
지난해 역대 최초 10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는 올해 시범경기부터 평균 관중 7600명을 기록하며 '흥행 대박'을 예고했습니다.
개막전 예매에는 야구팬 20만명이 몰리며 뜨거운 열정을 뽐냈습니다.
김태형 / 롯데 감독
"사우나에서 아는 척 하는 건 좀 불편하거든요. 그정도로 열정이십니다"
올해는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투수와 타자의 준비 동작에 시간 제한을 두는 '피치클록'이 도입되고, 연장전이 기존 12회에서 11회로 줄어드는 등 보다 빠르고 재밌는 야구가 예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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