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세계 최초로 사이드플립(옆돌기)을 선보인 휴머노이드 로봇 G1. (사진=유니트리 공식 웨이보)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이 세계 최초로 사이드플립(공중 옆돌기)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각) 중국 시나파이낸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니트리(宇樹科技)는 전날 공식 웨이보를 통해 자사 G1 로봇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G1은 부드럽고 정확한 움직임으로 사이드플립을 선보였다. 손을 짚지 않고 측면으로 회전한 뒤 착지했는데, 착지 후에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균형을 유지했다.
유니트리는 "해당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촬영하는 동안 G1은 어떤 오작동이나 손상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720도 회전 돌려차기를 선보이는 G1 로봇. (사진=유니트리 공식 웨이보) *재판매 및 DB 금지 |
영상에는 쿵후 자세를 취한 G1이 몸체를 한 바퀴 회전시켜 앞에 있던 나무 막대기를 차고, 다시 한 바퀴를 돌아 균형을 잡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대해 현지 매체는 "이런 어려운 동작을 완수한 것은 G1의 뛰어난 동작 제어 능력을 입증할 뿐 아니라, 로봇의 동적 성능과 유연성 측면에서도 큰 혁신을 이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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