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생산시설에 휘날리는 이란 국기 |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이란의 원유 수입을 옥죄고 있는 미국이 이란산 원유를 수입한 중국 정유사를 제재했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중국 산둥성에 있는 정유사(Luqing Petrochemical)와 이 회사 최고경영자를 제재 명단에 올렸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정유사는 약 5억달러어치의 이란산 원유를 수입했으며, 이 과정에서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 및 이란 국방부와의 연관성 때문에 제재된 유조선을 이용하기도 했다고 재무부는 설명했다.
이날 미국 국무부도 이란산 원유를 구매해 저장한 중국의 원유 터미널 한 곳을 제재했다.
국무부는 중국이 이란산 원유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이며 이란 정권이 미국의 동맹들을 공격하고 전 세계에서 테러를 후원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원유 수출에서 조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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