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지난해 결산…손실 축소·연체율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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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저축은행 업계가 3974억원의 손실을 내면서 전년보다는 손실 폭은 줄였지만, 연체율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신금리 하향 안정화로 이자비용은 축소됐지만 부동산 경기회복이 늦어지는 등 부정적인 영업환경이 이어져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1일 지난해 저축은행의 경영·손익·건전성 등을 발표했다.
앞서 저축은행은 지난 2023년 5758억원의 손실을 기록, 2년 연속 적자를 보였다. 중앙회는 당기순손실 규모는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감소됐고, 건전성 또한 일정수준 안에서 관리된다고 봤다.
중앙회는 거시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거래자의 상환능력 저하가 계속돼 수익·건전성 등 지표 개선이 늦어지고 있다고 봤다.
다만 위험자산 감축과 경비절감 등의 노력을 통해 저축은행의 경영안정성은 이상이 없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은 15%대를 계속 유지하는 등 자본충실도는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봤다.
손익현황. [사진 출처 = 저축은행중앙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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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지난해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을 포함한 상호금융조합은 1조55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하지만 전년(2조382억원)에 비하면 반토막(-48.2%) 수준이다.
농협은 1조646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전년(2조357억원) 대비 19.1% 줄었다.
신협도 341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고, 수협의 순손실은 2725억원으로 적자 폭이 늘었다.
또 상호금융권의 지난해 말 연체율은 4.54%로 전년 말(2.97%)보다 1.57%p 상승했다. 수협(6.74%)·신협(6.02%)·산림조합(5.68%)·농협(3.88%) 순으로 연체율이 높았다. 상호금융권 고정이하여신비율도 5.26%로 같은 기간 1.85%p 올랐다.
이에 중앙회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 정리는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사업성 평가 결과 유의 및 부실우려가 나온 사업장은 경·공매 등을 통해 빠르게 정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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