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측에 확인했냐는 질문엔 "코멘트 삼가겠다"
[도쿄=AP/뉴시스]일본 정부는 21일 "2월 일미(미일) 정상회담에서 양 정부는 자위대와 미군 지휘통제 틀 향상을 통해 일미 동맹 억지력·대처력을 더욱 강화할 의도를 공유하고 확인했으며, 이런 방침에 변경은 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8월 27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이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 회견을 하는 모습. 2025.03.2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 김예진 임철휘 기자 = 일본 정부는 21일 "2월 일미(미일) 정상회담에서 양 정부는 자위대와 미군 지휘통제 틀 향상을 통해 일미 동맹 억지력·대처력을 더욱 강화할 의도를 공유하고 확인했으며, 이런 방침에 변경은 없다"고 밝혔다.
현지 공영 NHK,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 NBC 방송이 주일미군 확장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및 국제사회를 둘러싼 안보 환경이 더 엄격해지는 가운데 일미 동맹 중요성은 한 층 더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도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해당 보도에 대해 "예단을 가지고 답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달 말 육해공 자위대를 지휘하는 통합작전사령부가 발족하는 점을 바탕으로 "현재 일미 간 지휘통제 틀 향상에 대해 논의를 실시하고 있다“며 ”계속해 미국 측과 밀접하게 의사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달 말 방일 예정인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 첫대면 회담을 가질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미국과 일본은 조 바이든 행정부 때인 지난해 7월 미군과 일본 자위대 간 지휘·통제 체계 연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 사령부는 미군과의 부대 연계 조정 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주일미군 확장 계획을 재검토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NBC는 19일(현지 시간) 미 국방부 당국자와 보고서 등을 인용해 주일미군 확장 계획이 중단될 경우 미국 정부가 약 11억8000만 달러(약 1조7000억원)의 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