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강력 범죄·학교폭력 해결 유일한 수단” 주장
민경배 대전시의원이 21일 대전시의회 제28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하고있다.(대전시의회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의회 민경배 의원이 학교 안전과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가칭 학교안전관 도입을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에게 제안했다.
민 의원은 21일 열린 제285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초등학생 사망 사건 이후 시 교육청은 안전한 학교 만들기 지원 대책을 통해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추가 안전 인력 배치를 계획했으나, 이미 운영 중인 배움터지킴이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어 보다 전문적인 인력의 상주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2024년 학교폭력 실태 및 전수조사에 따르면 피해 응답률이 초·중·고교 모두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작년 10월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심각한 학교 폭력 사건에서도 학교 측의 소극적인 대처가 문제로 야기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는 학교전담경찰관(SPO)을 증원해 학교에 상주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지만 예산 및 인력 문제로 실현 가능성이 작다"며 "교내 강력 범죄와 학교 폭력을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은 교육청 자체 학교안전관 배치가 유일한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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