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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회의원 계란 테러' 수사 중…"계란 국과수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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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전담팀 편성해 수사 중…CCTV 및 계란·생수병 구매자 확인 중

계란·생수병 등 유류품 수거해 국과수 정밀감정 의뢰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자들이 던진 계란이 떨어져 있다. 2025.3.20./뉴스1 2025.3.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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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경찰이 '국회의원 계란 투척 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1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날계란을 맞은 사건과 관련해 수사 전담팀을 편성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피의자 특정을 위한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피의자 특정을 위해 폐쇄회로(CC)TV 및 범행에 사용된 계란·생수병 구매자 등을 확인 중이다.

또 현장에서 발견된 계란·생수병 등 유류품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수사 과정에서 확보된 자료를 분석해 신속히 피의자를 특정, 검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의원들과 원내 부대표단은 전날 오전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했다.

이 과정에서 시위하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욕설하고 고성을 지르며 기자회견을 방해했고, 누군가 백 의원 얼굴에 날계란을 던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서울경찰청은 시위대에 대한 강제 해산 조치를 하고, 종로경찰서 형사과장을 중심으로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수사에 착수했다. 또 재발 방지를 위해 헌재 정문 건너편 인도에 시위자가 모이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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