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율 15%…일출 동시 헬기 27대 투입 예정
임상섭 산림청장(왼쪽)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1일 산청군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산불 발생 현황과 진화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2025.3.21/뉴스1 한송학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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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산청군 시천면 산불의 원인은 풀베기 작업 중 예초기에서 불꽃이 튀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임상섭 산림청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1일 산청군 양수발전소에 마련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브리핑을 갖고 산불 발생 현황과 진화 계획 등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지사는 산불 발화 원인으로 "산불 발생 지역의 한 목장에서 예초기를 풀을 베는 중 불꽃이 튀어 발화한 것으로 추측된다"며 "이 불이 급경사 지역에서 바람을 타고 마을 쪽으로 급속하게 번져 빨리 3단계로 격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 현재 국동·정동·신천 3개 마을 주민 160명은 모두 인근 선비문화원으로 안전하게 대피했다"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고 대피자들에게는 구호품도 지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청장은 "야간에는 열화상 드론을 활용하는 전략으로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며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931명이 15개 구역을 나눠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 26분께 발생한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산불은 오후 11시 현재 15%의 진화율을 보인다. 현재 산불 잔여 화선은 6.4㎞, 산불영향구역은 110ha로 추정된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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