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올림픽 당시 커스티 코번트리 |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커스티 코번트리(41·짐바브웨) 신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부모 집에 무장 강도가 들었다고 AP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짐바브웨 경찰은 이달 10일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에서 코번트리 위원장의 부모를 총으로 위협하며 신발 끈으로 묶고 9만달러(1억3천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건을 빼앗은 혐의로 존·마이크 느옹웨 형제를 체포했다.
형제가 강탈한 물건에는 현금 1만5천달러(2천200만원)와 함께 코번트리 위원장의 올림픽 유니폼이 포함됐다고 짐바브웨 매체들은 전했다.
전날 IOC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된 코번트리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7개의 올림픽 메달(금 2, 은 4, 동 1)을 딴 수영 선수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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