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4 (월)

전남도, '전남형 통합돌봄 시범사업' 본격 시행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담양·영암·영광서 추진...2026년 전 시·군 확대 목표

전남도는 오는 2026년 3월 시행되는 '의료돌봄 통합지원'을 내실 있게 준비하고 전 시·군 확대 기반 마련을 위해 '전남형 통합돌봄 시범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거동 불편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 모습. 전남도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오는 2026년 3월 시행되는 '의료돌봄 통합지원'을 내실 있게 준비하고 전 시·군 확대 기반 마련을 위해 '전남형 통합돌봄 시범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의료돌봄 통합지원'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시·군·구가 중심이 돼 돌봄 지원을 통합 연계하여 제공하는 사업으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에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정부 정책 방향에 발맞춰 의료·요양·돌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도록 '전남형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2026년부터 전 시·군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전남형 통합돌봄 시범사업은 담양·영암·영광 등 3개 군에 총 2억7000만원을 지원해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계속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의료·요양 등 돌봄 자원을 통합 연계해 제공한다.

앞서 전남도는 시군 공모를 통해 3개 지역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

전남도는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농어촌 지역에 적합한 돌봄 서비스를 함으로써 선제적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주 서비스 대상은 의료·돌봄 수요가 높은 75세 이상 어르신이다. 방문 의료 서비스와 퇴원환자 재가 복귀 지원 서비스, 지자체 특화 서비스를 중점 추진한다.

또 지역사회 거주에 필요한 주거 지원,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이동·식사 지원 등 다양한 일상생활 지원 서비스를 통합 지원한다.

전남도는 4월부터 시범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전문가를 통한 컨설팅, 간담회 등을 실시해 전반적 실행 계획 수립부터 운영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이 전 시·군의 관심도를 높이고 정책을 확산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는 전남도 특성을 반영한 기본적 통합돌봄 모형을 구축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에 참여해 섬 지역과 중소도시 중심 통합돌봄을 추진했으며, 올해부터는 법률 제정 취지에 맞게 시범사업 대상을 장애인까지 확대한다.
#전남도 #의료돌봄 통합지원 #전남형 통합돌봄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주요 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