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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토)

산청 산불 진화율 55%...헬기 42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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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후 경남 산청군 야산에서 불이나 지금까지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산불 영향 범위나 260만 제곱미터에 이릅니다.

어제 올해 처음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한 당국은 헬기 40여 대와 진화 장비, 인력 등을 동원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호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제가 서 있는 곳에는 화재 연기와 옅은 안개가 뒤섞여 있고 산을 올려다보면 더 짙은 연기가 퍼집니다.

산 능선을 보면 많은 헬기가 분주하게 오가며 불길을 잡는 중입니다.

헬기는 오전 6시 반부터 진화 작업을 재개했습니다.

어제 오후 3시 반쯤 경남 산청군 시천면 야산에서 시작한 불로 지금까지 15km가량 불길이 생겼습니다.

산림청은 이 가운데 7km가량을 진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산불 영향 범위는 260만 제곱미터로 상당히 넓습니다.

산림청이 밝힌 진화율은 오늘 오전 기준으로 55% 수준입니다.

어제 해가 저물 때 진화율이 10% 수준이었는데 밤사이 천여 명이 투입돼 효과를 본 겁니다.

또 7개 마을 주민 2백여 명이 대피를 완료했고 인명이나 시설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바람은 잔잔한 편이지만 능선 쪽에서는 초속 10m가 넘는 바람이 불어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산림청은 자체 헬기와 지자체, 소방, 군 헬기 등 42대를 이곳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산청군 산불 현장에서 YTN 김종호입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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