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정비한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 ‘월리 쉬라’호/한화오션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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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미국이 도입하려는 중국 조선·해운업 견제 정책을 지지하고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오는 24일(현지시간)과 26일에 중국의 해양·물류·조선업을 겨냥한 USTR의 정책 제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화그룹의 자회사인 한화해운(Hanwha Shipping)의 라이언 린치 부사장이 26일 공청회에 패널로 참석해 회사 입장을 증언할 계획이다.
한화해운은 USTR에 사전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비전과 선견지명에 박수를 친다"며 USTR의 제안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USTR은 미국 5개 노동조합의 청원으로 중국의 해양·물류·조선 산업에 대한 '무역법 301조' 조사를 개시해 지난 1월 중국이 이들 산업을 지배하려고 불공정하게 경쟁해 미국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결론 내렸다.
유혜림 기자(ch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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