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최근 北 건조 공개 핵잠에 "美 겨냥…추후 북극성-6형 탑재 유력"
북한 서해위성발사장서 발동기 시험을 하는 모습 |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전역에서 도로 인프라를 확장하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인 38노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8노스는 최근 촬영된 상업용 위성 사진을 근거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동쪽 터널 입구와 해안 발사대 및 남쪽 항구를 연결하는 도로 확장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38노스는 추가로 철로를 놓기 위한 작업일 수도 있다면서 "이를 통해 차량이나 발사 자재가 발사장의 여러 부분으로 쉽게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38노스는 "그 계획을 완료하기 위한 노력이 재개될지 또는 2025년에 새로운 위성 발사 목표 횟수가 발표될지는 미지수"라고 분석했다.
북한 김정은, 핵잠 건조실태 시찰 |
38노스는 또 전문가 기고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건조현장을 시찰한 것으로 최근 보도된 핵잠수함과 관련, "미국을 표적으로 삼은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몇 년 안에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인 일명 '북극성-6형'이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2022년 4월에 처음 공개됐지만 아직 시험발사를 거치지 않은 '북극형-6형' 추정 SLBM의 탑재가 유력하다고 38노스는 전했다.
38노스는 "과거 북한의 관행을 볼 때 이런 미사일은 몇 년 안에 잠수함 배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이어 북한이 핵잠수함용 원자로를 개발했거나 시험했는지에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은 없고 기간이 얼마나 걸리는지도 불분명하지만 최소 몇 년이 걸릴 수 있고 러시아의 지원이 있다면 단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2021년 1월 제8차 노동당 대회에서 국방력 발전의 핵심 5대 과업을 제시하며 그중 하나로 '핵잠수함과 수중 발사 핵전략무기 보유'를 꼽았다.
withw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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