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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4억씩 주고 내보내더니”
20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한 KT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직원에게 1인당 평균 3억~4억원의 위로금을 지급하면서 충격적인 대규모 손실을 냈지만 주가는 역대 최대로 오르고 있다.
KT 주가가 15년 만에 역대 최고가인 5만 원대를 돌파했다. 지난 21일 4만9750원으로 조정을 받았지만, 이 추세로 보면 역대 최고가를 다시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KT (시가총액 12조 5381억원)가 통신 대장주로 꼽히는 SK텔레콤(12조 927억)을 제치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과 함께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경영 효율화가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KT 사옥 [사진,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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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차 직원들도 100세 시대 늘어난 기대수명 속 월급을 받을 수 있는 직장에서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텨야’하는 상황이다.
KT는 결국 파격적인 위로금으로 고령 사원의 퇴직을 유도했다. 퇴직금과는 별개로 개인당 최대 4억3000만원으로 ‘희망퇴직보상금’을 1억원이나 올리면서 무려 2800명에 달하는 퇴직 희망자가 몰렸다.
전체 인원의 6분의 1가량에 해당하는 인력이 한꺼번에 회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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