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제 강아지의 날'…거래액 매년 성장
작년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강아지 매트'
[서울=뉴시스] 오늘의집 유저의 펫테리어. (사진= 오늘의집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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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펫펨족(펫+패밀리)에 이어 딩펫족(딩크+펫), 혼펫족(1인가구+펫)까지 늘어나고 있는 등 우리나라 4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
전체 지출액 중 반려동물 관련 지출액이 차지하는 이른바 '멍(냥)겔계수'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댕냥이 집사들이 가장 많이 찾은 반려동물 용품은 무엇일까.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은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최근 2년간 반려동물 카테고리의 성장세를 데이터로 분석해 발표했다.
오늘의집에 따르면 오늘의집 내 반려동물 카테고리 거래액은 지난 2년간 약 5% 성장했다.
이는 가계 총 지출액 중 반려동물 관련 지출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일컫는 신조어인 '멍겔계수', '냥겔계수'가 지속 높아지고 있음을 증명한다.
이는 전체 가구수의 25.6%에 해당하는 규모로 네 집 중 한 집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인 셈이다. 덩달아 관련 시장 규모도 2022년 기준 8조5000억원에서 2032년 21조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려동물과 관련된 상품군 역시 다양해졌다. 2023년 기준 2만4000종이던 반려동물 상품은 지난해 기준 4만3000종으로 한해 만에 2배 가량 늘었다.
[서울=뉴시스] 2024년 오늘의집 반려동물 인기상품 TOP5. (사진= 오늘의집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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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해 동안 오늘의집에서 검색된 강아지 관련 검색어 1위는 '강아지집'이다. 이어 ▲강아지 밥그릇 ▲강아지 계단 ▲강아지 매트 ▲강아지 방석 ▲강아지울타리 ▲강아지 옷장 순이다.
고양이 관련 검색어는 '고양이 화장실'이 1위를 차지했고, ▲고양이 인테리어 ▲고양이 숨숨집 ▲고양이 스크래쳐 ▲고양이 장난감 ▲고양이 해먹 등이 뒤를 이었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반려동물 쇼핑몰은 사료나 배변 용품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는데 오늘의집은 옷장, 침대, 매트 등 반려동물이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데 필요한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오늘의집 유저의 펫테리어. (사진= 오늘의집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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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어뿐 아니라 실제 판매된 상품 역시 이 같은 경향을 띠었다. 지난 1년간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강아지 매트 ▲캣타워 ▲쿠션·방석 ▲고양이 화장실 ▲사료·간식 등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일상'을 알리는 라이프 콘텐츠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오늘의집 상품 페이지나 콘텐츠 후기를 보면 반려동물과 함께 찍은 스타일링샷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오늘의집에서 반려동물 관련 사진은 약 9만5000건, '펫테리어'를 담은 집들이 콘텐츠와 노하우 콘텐츠는 각각 641건, 223건 게시됐다. 이들 콘텐츠의 조회수는 많게는 수십만회에 이른다. 콘텐츠를 보다가 자연스럽게 상품을 구매한 비율(구매전환율) 역시 5.8% 증가했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일상을 콘텐츠로 공유하고,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는 반려인들이 지속 증가하며 반려동물 카테고리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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