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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주말 사이 전북 곳곳에서도 화재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2시 25분쯤 남원시 어현동의 한 목공소에서 불이 나 2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건물 세 동과 안에 있던 기계, 원목 등이 모두 탔다.
소방 당국은 밭을 소각하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한때 비상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20여명과 헬기 2대 등을 동원해 진화했다.
전북 무주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화재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한편, 삼림청은 전날 전북자치도 산불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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