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ESS업체 이온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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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사옥 투입…기술력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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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기 맞추려 평일엔 거의 야근"
이온이 매출의 6%를 연구개발(R&D)에 투입할 정도로 역점을 둔 것은 슈나이더·버티브·이튼 등 글로벌 UPS ‘빅3’가 장악하고 있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는 판단에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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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SKT 등 고객사로 확보
이온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급팽창하는 시장에서 승부를 건다는 방침이다. 김 전무는 “예전 1개 데이터센터 규모는 20~30메가와트(MW)였는데 요즘은 80~100MW로 기획되고 있다”며 “AI 대중화로 연간 800MW 정도의 데이터센터가 생길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 입장에서는 장비를 몇 배로 팔 수 있는 시장이 생긴 셈”이라고 설명했다.
ESS는 전력 단가가 낮은 야간 시간대에 전력을 축전지에 저장 후 필요한 시간대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장치다. UPS는 정전이 발생했을 때 비상 전원을 공급한다. 이온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ESS와 UPS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제품은 두 가지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40MW 규모의 데이터센터에 이 제품을 설치하면 연간 40억 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설치 비용은 따로 설치할 때의 절반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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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진출·2~3년 내 IPO 포부
수원=임지훈 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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