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촉수의 움직임, 선사시대 플랑크톤이 현대 기술로 되살아났습니다.
세포, 혹은 외계생물 같은 물질들, 작가의 과거 작품들을 학습한 AI가 창조한 새로운 작품입니다.
생명과 기술의 관계를 탐구하는 한국계 미국작가 아니카 이의 베이징 개인전이 열렸습니다.
[아니카 이/작가 : 우리는 생물 세계와 기술 세계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두 영역은 서로 고립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한국 리움미술관에 이어 열리는 후속 전시입니다.
한중 두 사립 미술관이 함께 공동 기획 전시를 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필립 티나리/중국 UCCA 디렉터 : 한국 미술계는 매우 고무적입니다. 이른 시일 내 한국과 협업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올 6월에는 한중 국립 미술관들이 공동 기획한 수묵 근대 회화전이 서울에 이어 베이징에서 열립니다.
앞서 지난해 5월 소프라노 조수미 씨가 8년 만에 베이징 무대에 서는 등 순수 예술 분야 한중 교류가 부쩍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드 배치 이후 이어진 한국 콘텐츠 수입 제한, 한한령 기조 이후, 대중문화 개방은 소문만 무성한 채 감감무소식입니다.
최근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이 중국에서 개봉했지만, 할리우드 배우에, 미국 배급사 작품으로 완전한 한국 콘텐츠로 보기는 무리입니다.
지난해 하이난 개최 계획이던 K팝 콘서트는 성사 직전 무산됐고, 올 하반기 가수 GD의 마카오, 홍콩 콘서트가 예정돼 있지만 중국 본토 공연 소식은 들리지 않습니다.
공식 경로가 막히자 최신 한국 드라마, 영화가 '어둠의 경로'로 유통되다 보니 저작권과 수익 침해 문제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 : 권란,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박춘배,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권란 기자 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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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혹은 외계생물 같은 물질들, 작가의 과거 작품들을 학습한 AI가 창조한 새로운 작품입니다.
생명과 기술의 관계를 탐구하는 한국계 미국작가 아니카 이의 베이징 개인전이 열렸습니다.
[아니카 이/작가 : 우리는 생물 세계와 기술 세계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두 영역은 서로 고립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한국 리움미술관에 이어 열리는 후속 전시입니다.
한중 두 사립 미술관이 함께 공동 기획 전시를 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올 6월에는 한중 국립 미술관들이 공동 기획한 수묵 근대 회화전이 서울에 이어 베이징에서 열립니다.
앞서 지난해 5월 소프라노 조수미 씨가 8년 만에 베이징 무대에 서는 등 순수 예술 분야 한중 교류가 부쩍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드 배치 이후 이어진 한국 콘텐츠 수입 제한, 한한령 기조 이후, 대중문화 개방은 소문만 무성한 채 감감무소식입니다.
지난해 하이난 개최 계획이던 K팝 콘서트는 성사 직전 무산됐고, 올 하반기 가수 GD의 마카오, 홍콩 콘서트가 예정돼 있지만 중국 본토 공연 소식은 들리지 않습니다.
공식 경로가 막히자 최신 한국 드라마, 영화가 '어둠의 경로'로 유통되다 보니 저작권과 수익 침해 문제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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