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화학교육과 심준호 교수. 사진=대구대학교 |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가 자체 개발한 혁신적 특허 기술과 아이디어를 산업계에 이전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대구대학교는 '연료전지 및 물분해 전지용 코발트-철 다공성 나노입자 제조 기술'을 국내 기업 '(주)알엠이디'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3천만 원 규모의 이번 기술 이전에 있어 성공적인 기술 사업화를 위해 심준호 교수가 기술 자문을 제공하고, 국가 연구 과제 수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연료전지 및 물분해 전지용 코발트-철 다공성 나노입자 제조 기술은 최근 대구대학교의 심준호 교수(화학교육과)가 개발한 기술로, 알칼라인 수전해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촉매 제조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비귀금속 촉매 사용이 가능한 만큼, 대규모 생산에 적합해 경제성과 환경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알칼라인 수전해 기술은 순수한 물에 전기를 가해 수소와 산소를 분리하는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기존 화석연료 기반 수소 생산 방식보다 탄소 배출이 적어 차세대 청정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구대학교에서 발명한 이 기술은 국제 학술지 'ChemElectroChem'의 표지 특집으로도 소개된 바 있다.
알엠이디는 향후 수전해 기술을 포함한 그린수소 및 암모니아 생산 분야의 연구개발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심 교수는 최근 지속 가능한 인공 암모니아 합성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견연구 유형1에 선정되어 5년간(2024.5~2029.4) 12억 원 규모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되었다. 이번 연구는 질소(N2)를 암모니아(NH₃)로 변환하는 전기화학적 에너지원 생산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탄소배출 저감을 목표로 한다.
관계자는 “대구대학교는 앞으로도 산학 협력을 통한 혁신적인 연구 결과의 실용화를 추진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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