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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티널·인이지 '국가전략기술' 기업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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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개 기업에 확인결과 통보
총 6개 기업… 기술 특례상장 등 혜택


과기정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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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레티널과 인이지가 각각 디스플레이와 인공지능(AI) 분야 국가전략기술을 보유·관리하고 있는 기업으로 정식 인정받았다. 이로써 국가전략기술을 '보유·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받은 기업은 총 6개 기업으로 늘어났다. 이 기업들은 기술 특례 상장이 가능하게 됐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24일 '2025년도 제1차 국가전략기술 확인 신청'에 대한 국가전략기술 해당 여부 확인 결과를 2개 기업에게 통보했다.

국가전략기술 확인제도는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 따라 기술육성주체가 보유·관리하고 있거나 연구개발(R&D) 중인 기술의 '국가전략기술' 해당 여부를 확인해 주는 제도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올해 1차 공고에는 총 71건이 접수됐으며, 산·학·연 기술전문가들과 함께 기술의 범위와 수준 등에 대한 면밀한 심사·검토를 수행한 결과, 보유·관리 2건(디스플레이, 인공지능 분야)을 해당 통보했다.

레티널은 국가전략기술 중 디스플레이 분야의 융복합 디스플레이 제품화 기술을 보유·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술은 렌즈 내부에 투명 반사부를 매립해, 밝고 선명하며 경량화된 증강현실(AR) 디스플레이를 구현해 스마트 안경 등에 적용했다.

인이지는 국가전략기술 중 인공지능 분야의 설명가능한 AI(XAI) 기술을 보유·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술은 AI의 예측 근거와 과정에 대한 설명을 제공해 다양한 산업의 공정 최적화, 설비 고장 예측, 품질관리 등에 AI를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지난 2024년 3월 첫 확인제도 시작 이후 레티널과 인이지를 포함, 알지노믹스, 디씨티 머티리얼, 페리지 에어로스페이스, 진코어 등 총 6개 기업이 국가전략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업들은 '초격차 기술 특례' 상장이 가능하며, 올해부터는 병역지정업체 선정시 가점 부여, 정책금융 지원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국가전략기술 확인 신청은 분기별로 가능하며, '2025년 제2차 국가전략기술 확인 신청' 공고는 4월 중에 있을 예정이다. 또한 지난 2024년 3월 첫 확인제도 시작 이후 이번에 선정된 기관을 포함해 총 6개 기업에 대해서는 4월 중 국가전략기술 확인서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강상욱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책국장은 "국가전략기술은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과학기술주권 및 기술안보 역량 확보를 위한 핵심 원동력"이라며, "정부는 유망 기술육성주체인 산·학·연이 보유·관리 또는 연구개발 하고 있는 국가전략기술로 목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신속한 사업화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D #과기정통부 #레티널 #국가전략기술 #인이지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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