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의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와 관련해 서울동부지검을 압수수색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4부(차정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서울동부지검에 수사인력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공수처는 이 검사의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와 관련해 이 검사가 지난 2019년부터 2020년 사이 서울동부지검에 근무하던 당시 전산기록을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검사는 처남에게 개인적인 부탁을 받고 수사대상이 아닌 일반인의 범죄이력을 조회한 뒤 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공수처는 앞서 지난 21일에도 대검찰청 정보통신과를 압수수색하며 관련 자료 확보를 시도한 바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25일 '서울중앙지법 영장 기각' 은폐 의혹과 관련해 "국회 답변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경기 과천시 공수처 모습. [사진=뉴스핌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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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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