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
[서울=뉴시스]장가린 인턴 기자 = 지난해 한국 남성과 베트남 여성의 이혼 증가율이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한국 남성과 외국인 여성의 이혼 건수는 4218건으로, 전년(4175건) 대비 1.8% 증가했다.
이중 한국 남성과 베트남 여성의 이혼 건수는 1215건으로, 전년(1122건)보다 8.3% 크게 늘어 2011년(24.4%)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한국인 배우자와 혼인한 상태로 한국에 2년 이상 주소가 있거나, 혼인한 후 3년이 지나고 한국에 1년 이상 주소가 있으면 한국 국적을 취득할 수 있다.
지난해 베트남 여성과의 혼인 건수는 5017건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는데, 이는 전체 외국인 여성과의 혼인 건수(1만 5624건)의 32.1%에 달한다.
반면 지난해 한국인 여성과 베트남 남성의 혼인건수는 총 771건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 혼인 건수가 소폭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중국(905건)에 이은 2위다.
혼인 유형별로 보면 재혼이 728건으로 전체의 94.4%를 차지했지만, 건수 자체는 전년 대비 3.2% 줄었다. 반면 초혼은 43건에 불과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wkdrkfls@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