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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는 멋진데 내 모습은 왜?”…초상화 바꾸겠다는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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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CBS 유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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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콜로라도주 의사당에 걸려 있던 초상화의 철거를 요구했다. 의도적으로 왜곡한 형상이라는 주장이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민주당과 공화당 지도부로 구성된 콜로라도주 입법부 집행위원회는 트럼프 대통령 초상화 철거를 지시하는 서한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화는 지난 2019년 8월부터 6년 가까이 콜로라도주 의사당에 걸려 있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누구도 자신의 나쁜 사진이나 그림을 좋아하지 않지만, 콜로라도 주 의사당에 다른 모든 대통령들과 함께 걸어 놓은 초상화는 아마도 나조차도 전에 본 적이 없는 수준으로 의도적으로 왜곡됐다”며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의 초상화는) 멋져 보인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오바마 전 대통령의 초상화는 모두 사라 보드먼 작가가 그렸다. 현재 콜로라도주 의사당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화가 철거되기 전 기념사진을 남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자신의 초상화를 선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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