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지사 측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문 전 대통령이 병원에 있는 김 전 지사에게 위로 전화를 했다"며 "문 전 대통령은 병상에 있는 김 전 지사에게 14일간의 단식농성을 위로하고 건강을 잘 회복할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13일 서울 종로구 고궁박물관 인근 단식 농성장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3.13 mironj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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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통령은 김 전 지사에게 "나도 단식을 해보니, 열흘이 넘어가면 상당히 힘든 일이다"며 "(윤 대통령) 탄핵 선고가 지연되면서 김 전 지사 단식이 길어지는 상황을 보며 정말 걱정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또 "양산 책방에 오는 손님 중에 광화문농성장에 있는 김 전 지사를 보고 왔다는 분들도 있었다"며 "많은 분들이 김 전 지사의 소식을 계속 전달해 줬다. 김 전 지사의 노력이 많이 알려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 전 지사가 "헌법재판소 판결이 계속 늦어져 국민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어 걱정이다"라고 하자, 문 전 대통령은 현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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