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공공안전에 위험…엄정 대응이 원칙"
[서울=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오전 전국농민회총연맹 트랙터 상경 시위가 예고된 남태령 일대를 찾아 이연형 서울방배경찰서장으로부터 현장상황을 보고 받고 대책을 공유하고 있다. 2025.03.25 (사진 제공=서울시)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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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전국농민회총연맹 트랙터 행진 시위의 서울진입이 예상되는 남태령 고개를 방문해 "서울시내 진입은 절대 불가하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남태령 고개에서 트랙터 시위대의 도시진입 시도 상황과 당국의 차단 상황, 시민 교통 불편 해소 대책 등을 보고 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
현장을 찾은 오 시장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허용되지 않는 행동은 엄정 대응이 원칙"이라며 "특히 서울시민 공공안전에 위험이 예상되는 만큼 트랙터의 시내 진입은 절대 불가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서울시 및 서울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초구 남태령고개에서 탄핵 관련 집회를 열고 한강대교를 건너 경복궁 옆 동십자각으로 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24일 신선종 서울시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오 시장은 이날 아침 간부회의에서 '트랙터 서울 진입은 시민 안전 저해와 교통 방해 우려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며 "경찰청 등 치안 기관과 협조해 강력대응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시민 안전과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통제 구간을 지나는 시내버스 29개 노선(서울 5, 경기 24)에 대해 경찰 통제 상황에 따라 임시우회 운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24시간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650개), 도로전광표지(VMS, 313개), 토피스 누리집(topis.seoul.go.kr)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와 도로 통제 구간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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