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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관광객의 출입을 금지했던 일본 대마도의 한 유명 사찰이 신도와 참배객을 제외한 일반 관광객의 출입을 전면 금지했다.
25일 일본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나가사키현(県) 대마도의 와타즈미 신사는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국내외 버스 투어 등 관광 목적의 모든 입장을 금지한다"고 공지했다.
사찰 측은 "신에 대한 경외심을 갖고 진정으로 참배하고자 하는 사람은 언제든지 방문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신사 훼손으로 인한 참을 수 없는 정신적 고통과 직원에 대한 폭언과 폭력으로 인해 전 직원이 신사 운영의 위기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신사와 국민의 마음을 지키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SNS 계정에는 사찰 인근에서 불법 주차를 제지하던 직원에게 한국인 남성이 경상도 사투리를 쓰며 "안 가, 안 가, 이 XX야"라며 고성을 지르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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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건국 신화와 관련이 있는 이 사찰은 세워진 지 1,000년이 넘어 한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그러나 지난해 6월 '한국인은 출입 금지'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내걸고 한국인 관광객의 출입만 제한해 논란이 됐다.
현지 매체 FNN은 한국인 중년 남성이 해당 사찰에서 흡연하던 중 제지당하자 화를 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입수해 보도하기도 했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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