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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일)

하정우 응급수술 받은 ‘급성 충수돌기염’, 초기 증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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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감독 하정우 2025.3.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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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비’의 감독이자 배우인 하정우가 급성 충수돌기염(맹장염)으로 응급 수술을 받아 예정된 행사에 불참한다.

‘로비’ 투자배급사 쇼박스는 25일 “하정우 감독/배우가 금일 공식 스케줄 참석을 위해 이동 중 급성 충수돌기염(맹장염) 소견으로 응급 수술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행사에 참석하려 했으나, 의사들의 만류로 불참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날 진행 예정이던 ‘로비’ 언론시사회 기자간담회와 무대인사에는 다른 배우들만 참석한다.

또한, 28일 예정된 언론 인터뷰도 진행 여부가 불확실하며, 이후 일정 역시 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조정될 전망이다.

급성 충수돌기염 혹은 급성 충수염이라고도 불리는 맹장염은 맹장 끝 약 10cm 길이의 충수 돌기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구역질, 구토, 메스꺼움이 나타나고 이후 상복부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급성 충수염은 발병 후 48시간 이내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수술이 어려운 경우에는 국소 냉찜질과 강력한 항생제 치료를 시행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은 충수 돌기를 제거하는 수술이다. 조기 수술을 받으면 합병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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