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이슈 IT기업 이모저모

[데일리픽]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 별세…테슬라 매출 제친 中 BYD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AI리포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 삼성전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삼성 TV 세계 1위 이끈 한종희 부회장, 심장마비로 별세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25일 별세했다. 향년 63세.

재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휴식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1962년생인 한 부회장은 TV 개발 전문가로, 삼성전자 TV 사업이 19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천안고와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했다.

한 부회장은 입사 후 LCD TV 랩장, 개발그룹장, 상품개발팀장 등 주요 직책을 거쳐 2017년부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을 맡았다. 2021년 말 부회장으로 승진해 세트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으로서 TV뿐 아니라 생활가전,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제품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주도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TV 사업 성장과 혁신을 이끌며 국내외 전자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TV 사업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디바이스경험 부문 전체의 성장을 이끌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으며 후임 인선에 관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 美 금 팔아서 비트코인 매입? 트럼프 행정부 보유 금 가치 재평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보유한 금 보유 증서를 재평가해 비트코인(BTC) 확보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보 하인스(Bo Hines) 백악관 가상자산(암호화폐) 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정부가 더 많은 비트코인을 매입할 수 있는 수많은 아이디어가 있다"라며 "금 보유 증서를 현 시세에 맞게 재평가하는 아이디어가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방식이 국가의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는 예상 중립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인트 루이스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 of St. Louis)에 따르면, 미국은 약 2억6160만 트로이온스(8200톤)의 금을 보유하고 있다. 금 보유량의 장부상 가격은 온스당 42.22달러(약 6만1974원)로 평가된다. 지난 1973년 미국 의회가 정한 후 약 50년 간 변하지 않았으며, 총평가액은 110억달러(약 16조1470억원)에 불과하다. 하지만 최근 금의 실제 시장 가치는 온스당 약 3000달러(약 440만원)이상으로, 이에 따라 미국이 보유한 금의 실제 평가액은 7650억달러(약 1122조9435억원)가 되는 셈이다.

이와 유사한 전략을 담고 있는 법안은 앞서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이 제안한 '2025 비트코인법'(BITCOIN Act of 2025)으로, 이는 보유 금을 재평가해 비트코인을 대량 매입해 전략비축하는 방안이다. 해당 법안은 연준이 보관 중인 모든 금 증서를 재무부에 반환하고, 재무부는 이러한 증서에 대해 시장가치 기준을 반영해 재발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뉴욕증시에서는 금 증서의 시장 가치 반영이 수천억 달러에 이르는 자산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이에 대해 하인스는 "아직 최종 결정이 난 것은 아니지만, 세금 부담을 주지 않는 한 비트코인 비축을 확대할 방법에 대해 어떤 아이디어든 수용할 의향이 있다"라며 "여러 부처 간 관련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 XRP, 2030년까지 10달러 돌파 가능성…리플 소송 종료 기대감↑

XRP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 종료 이후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규제 명확성 확보, 리플의 RLUSD 스테이블코인 채택, 리플랩스의 기업공개(IPO) 가능성 등이 XRP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겟(Bitget)의 애널리스트 라이언 리는 "XRP의 단기 목표가는 하락 시 2~2.17달러, 상승 시 2.65~3달러"라며 "리플이 결제 채택을 활용한다면 오는 2030년까지 4.2~1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지만, 다음 돌파 또는 붕괴를 지켜봐야 할 중요한 수준은 2.5달러"라고 전했다.

라이언 리는 XRP의 중기적 가격이 1.5달러에서 5.89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이는 SEC의 하락과 XRP ETF 승인 가능성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중립적 상대강도지수(RSI)와 약세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MACD)와 같은 기술적 지표는 통합을 시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LVRG 리서치(LVRG Research)의 닉 럭(Nick Ruck) 이사는 XRP의 가격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은 심리가 강세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신호라고 전했다. 그는 "XRP는 지난 몇 달간의 암호화폐 매도세에도 잘 견뎌냈으며, 미국의 거시경제 요인과 관세가 업계를 혼란에 빠뜨리면 모멘텀을 잃을 수 있지만 잠재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 사이버 보안 IPO 러시?…구글의 위즈 인수가 촉발한 시장 변화

구글이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위즈(Wiz)를 320억달러에 인수하며 침체된 기업공개(IPO) 및 인수합병(M&A) 시장에 반등 신호를 보냈다.

알파벳은 당초 230억달러에 위즈를 인수하려 했으나 협상이 결렬되면서 아사프 라파포트 위즈 최고경영자(CEO)가 IPO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글이 최종적으로 320억달러를 제안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을 성사시켰다.

IPO 시장은 2021년 이후 침체기를 겪었지만 최근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세일포인트(SailPoint)가 2월 상장했고, 엔비디아의 AI 프로세서를 판매하는 코어위브(CoreWeave)는 27억달러 규모의 IPO를 추진 중이다. 티켓 판매업체 스텁허브(StubHub)도 상장 계획을 밝혔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사이버 보안 업계가 특히 주목받고 있다. 리서치 기업 CB 인사이트(CB Insights)는 2025년 가장 유망한 인수 대상 분야로 사이버 보안을 꼽았다. 포레스터의 메릿 맥심 부사장은 "클라우드 보안을 강화하는 것이 위즈 인수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오픈AI의 챗GPT 등장 이후 해킹 위협이 증가하며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국제 로펌 클리포드 찬스(Clifford Chance)의 닐 바로우는 "사이버 공격은 기업을 무너뜨릴 수 있다"라며 보안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전망했다.

딥시크(deepseek) [사진: 셔터스톡]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오픈소스로 판 뒤집는 中 AI…美 격차 3개월로 좁혀

중국 인공지능(AI) 산업이 오픈소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딥시크가 주도한 오픈소스 AI 모델 R1은 기존 빅테크 중심의 AI 산업 구조를 흔들며, 중국 내 AI 기업들의 전략 변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바이두는 최근 AI 모델 '어니 4.'(Ernie 4.5)와 '어니 X1'(Ernie X1)을 공개하며 오픈소스화를 선언했다. 이는 중국 기업들이 기존의 독점 라이선스 전략에서 벗어나 개방형 AI로 전환하는 흐름을 보여준다.

딥시크의 R1은 MIT 라이선스를 적용해 상업적 활용까지 허용하며, 기존 폐쇄형 AI 모델과 차별화된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에 중국 빅테크들도 대응에 나섰다. 알리바바는 AI 영상 생성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했고, 텐센트도 최근 3D 시각화 모델 5종을 오픈소스로 전환했다. 중소 AI 기업들도 이에 동참하며, 중국 AI 산업 전반에 오픈소스 바람이 불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를 '안드로이드 모먼트'로 평가한다. 테크 전문 헤지펀드 모놀리스 매니지먼트(Monolith Management)의 팀 왕(Tim Wang)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중국이 미국 대비 12~24개월 뒤처졌다면, 이제는 3~6개월 차이로 좁혀졌다"라고 분석했다.

■ 아이폰에서 비전 프로까지…대규모 SW 업데이트 임박

애플이 비전OS 2.4, tvOS 18.4 등 새로운 소프트웨어 RC 버전을 공개하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애플은 새로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예고하며 iOS 18.4, 아이패드OS 18.4, 맥OS 세쿼이아 15.4, 워치OS 11.4, tvOS 18.4, 홈팟18.4 등의 18.4 RC(Release Candidate, 출시 후보) 버전을 공개했다. 이는 정식 버전 출시 직전 단계로, 오는 4월 초 정식 배포될 예정이다.

애플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소프트웨어 안정성을 한층 강화하고, 비전 프로 등 차세대 기기와의 호환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공간 컴퓨팅을 위한 비전OS 2.4의 기능 개선이 주목된다. 비전OS 2.4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 인텔리전스, 새로운 공간 갤러리 애플리케이션(앱), 게스트 모드 개선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RC 버전은 사실상 최종 버전으로, 이번 업데이트는 버그 수정과 안정성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새로운 기능이나 시각적 변화가 추가될 경우 새로운 버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애플은 이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개발자 베타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용자들은 설정에서 최신 RC 버전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정식 버전은 약 1~2주 내 모든 사용자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 애플워치 SE 3세대, 올가을 출시…성능↑·가격↓

애플이 애플워치 SE 3세대를 올가을 출시하며 성능 향상과 가격 인하를 동시에 노린다.

최근 애플이 애플워치 SE 3세대에 기존 알루미늄 대신 플라스틱 케이스를 도입해 가격을 낮출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가 됐다.

애플은 지난 2020년 첫 애플워치 SE를 279달러(약 40만9430원)에 출시했으며, 2022년 2세대 모델에서는 세라믹 대신 나일론 복합 소재를 사용해 249달러(약 36만5410원)로 가격을 인하했다. 마크 거먼 블룸버그 기자에 따르면 3세대 모델은 '강화 플라스틱' 소재를 채택해 가격을 최대 199달러(약 29만2030원)까지 낮출 가능성이 있다. 다만 플라스틱 디자인은 아직 내부 테스트 중이므로 최종 적용 여부는 불확실하다.

성능 면에서는 새로운 S11 칩이 탑재될 전망이다. 현재 애플워치 SE 2세대는 S8 칩을 사용 중이며, S11 칩이 적용되면 성능과 전력 효율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 기능도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애플워치 SE에는 수면 무호흡 감지, 심전도(ECG), 혈중 산소 센서가 빠져 있지만, 이번 모델에서 일부 기능이 추가될 수 있다.

애플워치 SE 3세대는 오는 9월 애플 이벤트에서 아이폰17 시리즈, 애플워치 시리즈11, 울트라3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 中 BYD, 전기차 업체 최초로 매출 1000억달러 돌파…테슬라 추월

중국 전기차 제조사 BYD의 연간 매출액이 1000억달러를 돌파하며 테슬라를 제치고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BYD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7770억위안(1070억달러)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29% 급증한 것이며, 시장의 예상치 7660억위안을 상회하는 것이다.

2024년 4분기 BYD의 매출은 2748억5000만위안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50억2000만 위안으로 52% 상승하며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BYD는 특히 4분기 동안 150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테슬라는 같은 기간 179만 대의 전기차를 출하하며 1위를 유지했지만, BYD는 177만8000대 생산으로 테슬라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BYD의 전체 매출 총이익률은 2024년 3분기 21.9%에서 4분기 17%로 하락했지만, 자동차 판매 부문은 연간 22.3%의 이익률을 유지했다.

BYD는 자국 시장을 넘어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유럽에서 세 번째 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며, 이번에는 폭스바겐, BMW 등 유럽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독일에 설립할 가능성이 높다.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BYD가 2025년 유럽에서 18만6000대를 판매하며 두 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향후 4년 내 40만 대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BYD는 이미 브라질, 멕시코, 태국 등 해외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새로운 스마트 기술과 1000V 슈퍼 E 급속 충전기 등을 도입하면서 더욱 공격적인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 경제 미디어 디지털투데이가 매일 아침, 주요 뉴스를 AI가 읽어주는 오디오 뉴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네이버 오디오클립 데일리픽 채널에서 만나보세요. (평일 ~0600시 업로드)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