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화탄소도 평상시 2배…위성사진엔 의성산불 흔적도 관측
황사 구름과 의성 산불 연기가 확인되는 위성사진 |
25일 기상청 지정 협력기관인 청주 고려대기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몽골 서부 사막과 고비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23일 내몽골 사막으로 확장한 후 24일에는 중국 화북을 지나 서해와 한반도에 유입됐다.
특히 미세먼지 농도마저 오르고 있어 호흡기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연구소는 전했다.
황사를 가늠하는 먼지 농도(TSP)도 768㎍/㎥까지 발생하고 있다.
고려대기환경연구소 정용승 박사는 "인공위성 자료 등을 분석해 보면 한반도에 상륙한 황사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으며, 미세먼지를 잔뜩 품은 황사가 향후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소가 공개한 위성사진에는 한반도 주위의 황사 구름과 함께 경북 의성 산불로 발생한 연기도 관측됐다.
이날 낮 12시 22분께 촬영된 이 사진에선 산불 연기가 초속 5∼6m의 서남서풍을 타고 동해로 흘러나오는 흔적이 확인된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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