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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앵커 한마디] 헌재의 존재 이유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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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들이 입는 법복은 판사나 검사의 법복과 다릅니다.

헌법의 최고 권위를 강조하기 위해 자주색을 택했고,

Y자로 된 우단은 최후의 보루인 열쇠를 상징합니다.

이 법복이 갖는 무게가 얼마나 대단한지…

입는 법은 물론이고, 길이와 주름.

심지어 잔주름의 폭까지 엄격하게 정해 놨습니다.

하루하루 지나며 대혼란을 넘어,

대혼돈으로 빠질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커진 지금.

최고 권위이고 최후 보루이며,

사태의 마침표를 찍을 열쇠까지 쥔 헌재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시민들은 그 존재의 이유를 묻고 있습니다.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오대영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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