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목도의 천연기념물 숲인 상록수림 일부가 불에 탔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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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남·울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에 국가유산 8건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유산청은 25일 위기경보 최상단인 '심각' 단계를 발령한 상태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피해를 입은 국가유산은 보물 2건, 명승 2건, 천연기념물 1건, 시도지정 유산 3건 등이다.
이 중 보물은 경북 의성 고운사 목조건물 '가운루'와 '연수전'으로 전소됐다. 고운사는 신라 시대 의상대사가 창건(서기 681년)한 '천년 고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다.
산림당국은 오후 4시 50분쯤 고운사가 산불에 완전히 소실됐다고 밝혔다. 사찰에 있던 스님과 신도들은 전각에 불길이 옮기기 직전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다. 또 다른 보물인 석조여래좌상도 미리 인근 대피소로 옮겨 화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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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잡습니다
김철웅 기자 kim.chulwo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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