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봉공회와 원불교 경남교구는 지난 24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 덕산고등학교에 마련된 산불 진화 임시 지휘본부에서 소방 관계자와 진화대원들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원불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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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원불교 봉공회와 원불교 경남교구가 대규모 산불이 발생한 경남 산청군과 하동군 일대에서 봉사에 나섰다.
30여 명의 원불교 봉사자들은 지난 24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 덕산고등학교에 마련된 산불 진화 임시 지휘본부에 밥차를 세우고, 산불 진화를 위해 투입된 소방 관계자와 진화대원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
이귀인 원불교 경남교구장은 “산불 소식을 듣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현장으로 바로 달려왔다”며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고 있어 안타깝지만 대원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내일까지 하루 300인분씩 식사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봉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식사를 통해 진화대원에 힘을 보탰다.
봉사에 참여한 조원형 원불교 교무는 “밤샘 진화로 지친 소방대원들의 모습을 보며 따뜻한 밥 한 끼가 지친 몸을 든든하게 하고 잠시나마 쉬어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활동에 임했다”며 각 지역의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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