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영남권 전체로 번지면서 밤사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산림당국의 밤샘 진화작업에도 불구하고 불길은 계속 확산하는 모습인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웅희 기자.
[기자]
네, 의성 산불현장 지휘본부에 나와있습니다.
날이 밝은 지금도 이곳은 여전히 바람을 타고 매캐한 냄새를 동반한 잿가루가 날리고 있는데요.
운무가 걷히는 대로 헬기 투입 등 본격적인 진화 작업이 재개될 예정이어서 이곳도 다시 분주해진 상황입니다.
의성 산불 닷새째였던 오늘 밤 산불이 서풍을 타고 경북 북동부권 4개 시·군으로 급속하게 번지면서 많은 동진하는 경로를 따라 많은 사상자와 재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추가 조사가 이뤄져야 하지만, 현재까지 의성 산불로 최소 15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안동시에서 2명, 청송군에서 3명, 영양군 4명, 영덕군 6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대부분 산불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질식하거나 대피 중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재산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신라 시대 지어진 국가 보물인 의성 고운사와 안동 만휴정 원림이 이번 산불로 전소됐습니다.
불이 난 22일부터 보물 2건, 명승 2건, 천연기념물 1건 등 모두 8건의 문화유산이 불에 탔습니다.
한편 세계유산인 안동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10km 앞까지 닥쳤던 산불은 불길이 다른 방향으로 물러가면서 고비를 넘겼습니다.
산불이 다가오면서 하회마을을 포함해 안동시민 전체가 대피하기도 했는데요.
다만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본격적인 진화 작업 재개됨과 동시에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이 이뤄질 예정인 만큼 사상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영남권 곳곳에 발효됐던 강풍 특보는 어제 저녁 11시를 기해 대부분 해제됐지만, 이미 강한 바람을 타고 불길이 빠르게 번진 탓에 밤사이 피해는 더 컸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게다가 오늘도 이곳은 20도를 넘는 여름철 날씨에 강풍까지 예고된 만큼 산불 진화작업에도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북 의성 산불현장 지휘본부에서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현장연결 홍수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한웅희(hlight@yna.co.kr)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영남권 전체로 번지면서 밤사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산림당국의 밤샘 진화작업에도 불구하고 불길은 계속 확산하는 모습인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웅희 기자.
[기자]
네, 의성 산불현장 지휘본부에 나와있습니다.
운무가 걷히는 대로 헬기 투입 등 본격적인 진화 작업이 재개될 예정이어서 이곳도 다시 분주해진 상황입니다.
의성 산불 닷새째였던 오늘 밤 산불이 서풍을 타고 경북 북동부권 4개 시·군으로 급속하게 번지면서 많은 동진하는 경로를 따라 많은 사상자와 재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추가 조사가 이뤄져야 하지만, 현재까지 의성 산불로 최소 15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부분 산불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질식하거나 대피 중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재산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신라 시대 지어진 국가 보물인 의성 고운사와 안동 만휴정 원림이 이번 산불로 전소됐습니다.
한편 세계유산인 안동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10km 앞까지 닥쳤던 산불은 불길이 다른 방향으로 물러가면서 고비를 넘겼습니다.
산불이 다가오면서 하회마을을 포함해 안동시민 전체가 대피하기도 했는데요.
다만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남권 곳곳에 발효됐던 강풍 특보는 어제 저녁 11시를 기해 대부분 해제됐지만, 이미 강한 바람을 타고 불길이 빠르게 번진 탓에 밤사이 피해는 더 컸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게다가 오늘도 이곳은 20도를 넘는 여름철 날씨에 강풍까지 예고된 만큼 산불 진화작업에도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북 의성 산불현장 지휘본부에서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현장연결 홍수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한웅희(hlight@yna.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