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각하 촉구 릴레이 시위를 하고 있다. 2025.03.24. hwang@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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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풍기 인턴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항소심 선고를 두고 "사망선고일"이라고 표현해 정치권에서 파장이 일자 '정치적 사망'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25일 나경원 의원은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 기자회견에서 "이재명은 백현동 사건, 김문기 사건에서 허위 사실을 고의로 이야기한 것이 명백하다. 내일(26일)은 이재명의 사망선고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26일 오후 2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으로 기소된 이 대표의 2심 판결을 겨냥한 발언이다.
이에 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2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빠루 여전사' 나 의원이 막말의 대명사가 되기로 작정한 것 같다"며 "아무리 상대 정당의 대표라지만 어떻게 '사망선고일'이라는 극단적 단어를 사용할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3.19. kkssmm99@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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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서 반발하자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민주당의 문해력이 처참하다"며 글을 올렸다.
이어 "피선거권 박탈이 곧 정치생명의 종결을 의미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당이 자신에게) 악마의 프레임을 씌우며 공격하는데 골몰한다"며 "과거 민노총 간첩단 판결에 등장했던, '나경원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각인시키라'라는 북한 공작원의 지령이 오버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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