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만 7534㏊ 소실…건물은 총 209곳 불 타
지난 22일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대운산 부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재확산 중이다. 당국은 이날 오후 8시20분께 신기, 외광, 내광, 중광, 외고산, 중고산, 내고산, 양달, 귀지, 상대마을 등 10개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3.25/뉴스1 ⓒ News1 김지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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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총 18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전국에서 발생한 중·대형 6개 산불로 인해 경북 14명, 경남 4명 등 총 18명이 사망했다. 경북 1명, 경남 5명 등 중상자는 6명이고 경북 6명, 경남 5명, 울산 2명 등 경상자는 13명이다.
불에 탄 산불영향구역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1만 7534㏊로 집계됐다.
충북 옥천, 경남 김해 산불은 완전히 진압됐고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안동, 울산 울주 온양, 울산 울주 언양에서 산불 4건이 진행 중이다.
산불로 인해 거주지로부터 대피한 주민은 총 2만7079명이다. 의성·안동이 2만313명으로 가장 많고 경남 산청·하동 1773명, 울주 언양 4628명, 온양 365명이다. 이 가운데 1073명이 귀가했고 미귀가한 인원은 2만6006명으로 집계됐다.
관계 당국은 응급구호세트 2221개, 생필품 등 1만 6399점, 구호급식 1만 6841인분을 제공하고 심리상담 1033건을 실시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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