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서 ‘페이지 블랑쉬 서울’
샤넬코리아 출신 조수현 지사장
“한국 내 커뮤니티 키워가겠다”
샤넬코리아 출신 조수현 지사장
“한국 내 커뮤니티 키워가겠다”
조수현 푸치코리아 지사장. [사진=푸치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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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뷰티와 프레그런스(향수) 영역에서 세계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시장입니다. 한국에서 젊은층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비자들이 바이레도의 스토리를 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바이레도(BYREDO)’ 신제품 팝업 전시회 ‘페이지 블랑쉬(Page Blanche) 서울’에서 조수현 푸치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팝업이 블랑쉬의 국내 인기에 힘입어 한국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패션 뷰티 기업 푸치코리아는 세계 3대 니치(고급) 향수 중 하나로 꼽히는 바이레도를 한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달부터 푸치코리아 수장을 맡은 조 지사장은 샤넬 코리아, 에스티로더컴퍼니즈 코리아 등 글로벌 럭셔리 뷰티 기업을 거치며 다양한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이날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등장하며 국내 사업 확장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바이레도는 2014년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을 통해 국내에 수입·유통되기 시작해 지난 10여년간 대표 니치향수로 자리잡았다. 글로벌 차원에서도 한국이 바이레도의 주요 시장으로 성장하면서, 지난해 9월 푸치코리아가 국내 유통권을 분할하며 직진출을 선언했다.
조 지사장은 “이번 전시는 향을 통해 후각은 물론 시각과 촉각 등 오감으로 블랑쉬 제품과 예술적인 공간을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전시”라며 “소비자들이 바이레도의 진정성 있는 브랜드 스토리에 공감할 수 있는 감각적인 경험을 선사하고 한국 내 바이레도 커뮤니티를 만들고 키워 나가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바이레도 Page Blanche 서울. [사진=푸치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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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팝업 공간은 트렌드를 뛰어넘는 건축 디자인으로 유명한 국내 대표 건축사무소 ‘서아키텍스(Suh Architects)’와 협업해 선보였다. 프랑스어로 흰 색을 의미하는 블랑쉬의 정체성을 담아 갓 세탁한 린넨처럼 깨끗하고 편안한 안식처를 떠올리게 한다.
팝업에서 소개한 신제품 ‘블랑쉬 앱솔뤼 드 퍼퓸’은 깨끗함과 투명함을 상징하는 블랑쉬의 핵심을 유지하면서, 더 대담해진 플로럴 머스크 계열의 노트를 중심으로, 알데하이드 향의 조합을 극대화했다. 탑 노트에는 블랙 페퍼를 가미해 강렬함을 더했다.
이어 따뜻한 앰버 우드로 마무리되는 베이스 노트에 캐시미어 우드의 부드러움과 드라이 캐시메란의 세련된 매력이 더해져 깊이 있는 향의 여운을 남긴다.
바이레도 블랑쉬 앱솔뤼 드 퍼퓸. [사진=푸치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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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레도 ‘Page Blanche 서울’ 팝업 전시회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성수동 XYZ SEOUL에서 열린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30일만 오후 5시 30분까지다. 네이버 예약 혹은 워크인 현장 접수로 참석할 수 있다.
한편 바이레도는 다음달부터 현대백화점 울산점 등에 순차적으로 직영 매장을 내며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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