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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에 어린 딸 앉혀 운전대 맡겼다…베트남 도로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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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조기 교육이 중요하다는 말도 있다지만 이런 것까지 필요할까요.

베트남에서 어린 딸에게 운전을 시킨 아버지가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고사리손으로 운전대 잡고 질주'입니다.

한 소녀가 아버지 무릎에 앉아 직접 운전대를 잡고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계기판에는 거의 시속 60km에 달하는 속도가 표시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소녀의 아버지는 주행 내내 단 한 번도 소녀 대신 운전대를 잡지 않았습니다.

얼마 전 베트남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해당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게재되면서 논란이 일자 현지 당국이 교통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한 행동이라며 조사에 나섰습니다.

당국은 초기 관찰 조사 결과 해당 자동차는 고속도로가 아니라 지방 도로나 국도를 달렸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행위가 일반 도로에서 이루어졌다 하더라도 교통법 위반임은 분명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베트남 교통법에 따르면 운전면허가 없는 미성년자에게 운전을 맡기는 행위는 엄격하게 금지돼 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부모가 자식을 사지로 몰고 인터넷에 자랑하는 시대", "요즘 아무나 부모가 되니까 세계적으로 이런 일이 끊이질 않는 것", "교통법 위반만 문제가 아니다, 아동 학대로 처벌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VNA-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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