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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1 (월)

전국 중대형 산불 10곳...피해 규모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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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영향구역 36,009.61ha…역대 '최악의 산불'

주택 등 건물 325곳 피해…주민 37,185명 대피

산불 인명피해 56명…사망 26명(경북22)·부상 30명

안동 산불, 시내 방면으로 확산…주민 대피령

[앵커]
산불 발생 일주일째, 전국의 중대형 산불이 10곳까지 확산하며 산불 피해 규모도 역대 최대치를 넘어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결국, 이번 산불이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되게 됐죠?

[기자]
네. 지난 금요일 시작한 산불 사태가, 갈수록 피해 규모를 키우고 있습니다.

현재 중대본 통계에 잡히는 중대형 산불만 전국 10곳에 달하고,

피해 면적은 서울 면적의 절반이 넘는 3만 6,009ha로, 앞서 역대 최악의 산불이었던 2000년 동해안 산불 피해 면적인 2만 3천794ha를 훨씬 뛰어넘었습니다.

또, 주택과 공장, 문화재 등 시설 325곳이 피해를 입었고, 3만7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인명 피해 역시 경북에 집중됐는데요.

총 사상자는 56명으로 사망자 26명 가운데 경북 지역 사망자가 22명입니다.

진화 상황도 좋지 않아서,

현재 경북 안동은 시내 방면으로 불길이 향하면서 오전 10시 반, 주민 대피령이 떨어졌고,

새로 불이 번진 영덕과 영양의 진화율은 10%와 18%에 그치고 있습니다.

산청과 하동, 청송 진화율은 77%, 온양 76%, 의성 54%, 안동 52% 수준입니다.

다행히 김해와 옥천, 언양은 산불이 진화된 가운데 가랑비가 내려 재발화 위험도 줄었지만,

무주에서 난 산불은 대응 2단계로 올라서며 걱정을 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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