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엿새째를 맞은 울산 울주군 산불도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 비 예보가 있어서 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지금까지는 오히려 날씨가 방해가 되고 있습니다.
산 전체를 연무가 뒤덮어 헬기 운항이 보류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인곤 기자 연결해 보죠.
정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실까요?
◀ 기자 ▶
네, 울산 울주군 온양읍 산불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에는 새벽부터 이슬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궂은 날씨에 습도가 높아지면서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산 전체를 짙은 연무가 뒤덮고 있습니다.
구름 때문에 시야가 확보되지 않으면서, 밤새 출동을 준비 중이던 진화 헬기 13대 투입이 계속 보류되고 있습니다.
확산을 막아 줄 것으로 기대했던 비도 강수량이 1mm 내외에 그쳐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진화 작업이 계속 발목을 잡히면서, 진화율은 76%에 머물러 있고 꺼야할 불길도 5km 가까이 남아있습니다.
다행인 점은 산 아래로 향하며 인근 마을을 위협하던 불길들이 잡혔다는 점입니다.
경남 양산시로 번지던 불도 대부분 잡혔습니다.
울산시와 소방당국, 산림당국은 지상 장비 76대와 인력 1천4백여 명을 투입해 확산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주불이 여전히 산 정상 부근에 남아있다는 점입니다.
당초 사람 접근이 쉽지 않은 곳에 비까지 내려 진화 인력이 산을 오르기가 더 어려워졌는데요.
헬기 투입도 보류되고 있어 주불 진화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최대 초속 14미터의 바람도 불고 있어 산불의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현장에서는 빨리 연무가 걷히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산불 현장에서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정인곤 기자(navy@us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엿새째를 맞은 울산 울주군 산불도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 비 예보가 있어서 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지금까지는 오히려 날씨가 방해가 되고 있습니다.
산 전체를 연무가 뒤덮어 헬기 운항이 보류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인곤 기자 연결해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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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울산 울주군 온양읍 산불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에는 새벽부터 이슬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궂은 날씨에 습도가 높아지면서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산 전체를 짙은 연무가 뒤덮고 있습니다.
확산을 막아 줄 것으로 기대했던 비도 강수량이 1mm 내외에 그쳐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진화 작업이 계속 발목을 잡히면서, 진화율은 76%에 머물러 있고 꺼야할 불길도 5km 가까이 남아있습니다.
다행인 점은 산 아래로 향하며 인근 마을을 위협하던 불길들이 잡혔다는 점입니다.
울산시와 소방당국, 산림당국은 지상 장비 76대와 인력 1천4백여 명을 투입해 확산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주불이 여전히 산 정상 부근에 남아있다는 점입니다.
당초 사람 접근이 쉽지 않은 곳에 비까지 내려 진화 인력이 산을 오르기가 더 어려워졌는데요.
최대 초속 14미터의 바람도 불고 있어 산불의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현장에서는 빨리 연무가 걷히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산불 현장에서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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