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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1 (월)

[날씨] 전국 곳곳 단비…그친 뒤 다시 거센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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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마른 날씨에 강풍까지 겹쳐 산불이 확산했는데요.

오늘 비가 오면서 건조함을 달래줄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민주 캐스터

[캐스터]

저는 지금 광화문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대기의 건조함을 달래줄 전국에 봄비가 내릴 텐데요.

다만 비의 양이 적은 데다 전국에 산불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내려진 만큼 추가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도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의 건조함이 극심합니다.

현재 건조 특보는 남부 해안을 제외한 영남 대부분 지역에 집중돼 있습니다.

구미와 고령, 칠곡, 상주 등에는 건조 경보가, 그 외 동해안과 충북, 호남 등 내륙 지역 곳곳에도 건조 주의보가 유지 중입니다.

다행히 오늘 전국에 비소식이 들어있습니다.

다만 내리는 양이 아쉽습니다.

제주에 최대 30mm, 전남, 경남 남해안에 최대 10mm, 특히 산불이 집중된 경북권과 경남 내륙은 5mm 안팎에 그칠 텐데요.

비록 단비지만 습도를 높여 산불을 끄는데 도움을 줄 수 있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차가운 북서풍에 밀려 들겠습니다.

현재 제주와 전남 곳곳에 강풍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들 지역은 초속 20m, 내륙에서도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몰아칠 텐데요.

동쪽에 확산했던 산불이 바람을 틀어 남쪽을 향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기온은 내림세를 보이겠습니다.

반짝 꽃샘추위가 찾아올 텐데요.

4월 초까지는 들쑥날쑥한 기온 변화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민주 기상캐스터)

#화재 #건조 #강풍 #기상 #날씨예보 #산불 #비 #꽃샘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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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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