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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원·달러 환율은 급등락이 한꺼번에 나타난 장이었다. 미국발 자동차 관세 소식에 장 초반부터 환율은 1470원을 넘겼다. 그러나 이후에는 금 가격이 오르면서 달러화 강세가 꺾이자 환율도 안정세를 되찾았다.
이날 서울 외환 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보다 2.7원 오른 1469.0원에서 출발해 개장 직후 1471.5원까지 올랐다. 이후에는 점차 소강 상태를 보였고 결국 1.0원 내린 1465.3원에 오후 장을 마감했다.
위재현 NH선물 연구원은 “전날 새벽에 미국의 관세 관련 뉴스는 장 초반에 소화됐고, 장중에는 금 가격이 반등하며 동시에 달러 가치도 하락했다”면서 “최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달러에서 금으로 이동하는 일종의 ‘자금 이동’ 현상이 아닌지 살펴보고 있다”고 했다.
외환 당국 역시 대외 리스크에 경계감을 높인 상황이다. 한국은행은 이날 보고서에서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과거 30일 기준)은 작년 12월 중 국내 정치 불확실성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2월 이후에는 비상계엄 이전 수준으로 낮아졌다"면서도 "하지만 과거 7일 기준 변동성의 경우 2월 말부터 미국의 정치·경제 이슈가 부각되며 다시 확대되는 추세"라고 소개했다. 한국에 대한 미국의 관세정책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등 대내외 여건이 빠르게 변하면 앞으로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타케다 아츠시 이토추연구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5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며 "BOJ는 관세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신중하게 조사해야 한다. 5월 회의까지 이를 끝마칠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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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란 기자 kh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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