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쉐샹 중국 부총리, 보아오포럼 개막식 기조연설
[보아오(중국)=신화/뉴시스] 딩쉐샹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26일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열린 2025 보아오포럼 연례회의에서 아구스 하리무르티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농지공간기획부 장관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5.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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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아시아포럼에서 중국 내 서열 6위인 딩쉐샹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미국의 보호주의를 겨냥해 비판했다.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딩 부총리는 이날 보아오포럼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아시아의 역동성과 성장 잠재력 뒤에 있는 중요한 교훈은 개방성"이라며 "무역·투자 보호주의에 단호히 반대하고 동아시아와 아시아·태평양과 같은 지역에서 협력 메커니즘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딩 부총리는 무역 보호주의와 글로벌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데 대해 중국과 아시아가 협력할 방법을 찾을 수 있다면서 외부 변화와 관계없이 외국인 투자자들에 대해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중국의 연간 경제 성장 목표인 '5% 안팎' 성장률 달성에 대해서도 딩 부총리는 "자신 있다"고 재확인하면서 "의심의 여지없이 아시아와 세계 발전에 새로운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 경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새로운 정책들을 시행하겠다는 점 등도 분명히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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