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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1 (월)

中부총리, 보아오포럼서 "보호주의 반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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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쉐샹 중국 부총리, 보아오포럼 개막식 기조연설

[보아오(중국)=신화/뉴시스] 딩쉐샹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26일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열린 2025 보아오포럼 연례회의에서 아구스 하리무르티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농지공간기획부 장관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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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아시아포럼에서 중국 내 서열 6위인 딩쉐샹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미국의 보호주의를 겨냥해 비판했다.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딩 부총리는 이날 보아오포럼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아시아의 역동성과 성장 잠재력 뒤에 있는 중요한 교훈은 개방성"이라며 "무역·투자 보호주의에 단호히 반대하고 동아시아와 아시아·태평양과 같은 지역에서 협력 메커니즘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딩 부총리는 무역 보호주의와 글로벌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데 대해 중국과 아시아가 협력할 방법을 찾을 수 있다면서 외부 변화와 관계없이 외국인 투자자들에 대해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중국의 연간 경제 성장 목표인 '5% 안팎' 성장률 달성에 대해서도 딩 부총리는 "자신 있다"고 재확인하면서 "의심의 여지없이 아시아와 세계 발전에 새로운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 경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새로운 정책들을 시행하겠다는 점 등도 분명히 했다.

지난 25일 시작된 올해 보아오포럼 연례회의는 오는 28일까지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아시아의 미래 공동 창조'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는 특히 최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대응해 다자주의를 강조하는 논의 내용 등이 포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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